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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장고항 조감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당진 장고항 친수 종합관광 어항으로 도약…국가어항 공사 준공
'대산항 관리부두 축조공사'도 완공…관공·역무선 추가 수용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당진의 국가 어항인 장고항 건설공사를 오는 24일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장고항은 지형이 '장고'(전통악기 장구)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입지 여건상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여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2008년 12월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뒤 예비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 5월 착공했다.
방파제(1천194m), 소형선 부두 및 선양장 등 접안시설(585m), 부잔교(2기), 배후단지(8만2천㎡) 등 수산·어항 기반 시설과 어항 진입도로(340m), 주차장, 급·배수 시설, 환경오염 저감 시설, 조경 및 포토존 등 기능시설 공사가 이뤄졌다.
총사업비 590억원이 투자됐다.
장고항은 앞으로 아산만 권의 수산업 전진 기지 역할이 가능해진다.
또 매년 3∼4월 이곳에서 실치축제가 열리고 인근 일출 명소인 왜목마을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친수관광 기능도 수행,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산해양수산청은 대산항이 서해 중부권 거점항만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대산항 관리부두 축조공사'도 준공했다.
대산항은 충청권 중심 무역항으로 관공선과 역무선(예선, 도선선 등) 정박 관리부두가 운영 중이나, 유류 물동량에 따른 돌핀 등 계류시설 증가와 역무선 및 관공선이 늘어나 접안시설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부터 총사업비 418억원을 투입해 조위(해수면 높이)와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부잔교 4기를 설치해 접안시설 320m를 추가 확보하고, 기상악화 때 항 내에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는 방파제 310m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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