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장·단편 50편 상영

K-DRAMA&FILM / 이종민 / 2022-11-17 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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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에 박지선 감독 '마녀들의 카니발'
▲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포스터 [부산독립영화협회 SNS 캡처]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장·단편 50편 상영

개막작에 박지선 감독 '마녀들의 카니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가 17일 막을 올렸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인 '메이드인 부산' 섹션 14편(단편 11편, 장편 3편)을 비롯해 모두 50여편이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에는 박지선 감독의 다큐멘터리 '마녀들의 카니발'이 선정됐다.

'마녀들의 카니발'은 세대를 불문하고 차별과 폭력에 저항하는 부산 여성들의 기억과 삶을 담고 있다.

영화제는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무사이극장,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등 4곳에서 열린다.

영화 상영 외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된 특별대담 '영화를 만드는 일' 코너에는 기모태, 이하람, 전찬영, 정지혜 등 신진 연출자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이들은 서로의 영화를 보고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부산에서 영화를 만드는 일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상영과 강연이 결합한 '포럼-인디크라시'에서는 6편의 장·단편이 상영되고 시각예술작가 송진희의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작가의 세계를 조명하는 '딥포커스'에는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이기도 한 김경만이 초청됐다.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는 올해 티켓 수익을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신나리 감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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