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멜로의 만남…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3.6% 출발

K-DRAMA&FILM / 김정진 / 2021-11-11 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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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tvN '멜랑꼴리아'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수학과 멜로의 만남…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3.6%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수학을 소재로 삼은 멜로드라마 '멜랑꼴리아'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첫 방송 시청률은 3.6%(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상류층 학생들이 모인 아성고에 부임한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기차 안에서 가방이 뒤바뀌며 승유와 얽히게 된 윤수는 자신이 신설한 수학 동아리 '칼쿨루스' 선발 문제를 푼 단 한 명의 학생이 승유라는 것을 알게 됐다.

수학을 사랑하는 교사와 수학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천재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멜랑꼴리아'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써 수학을 활용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줬다.

또 '더하기'(+) 등의 연산 기호가 그려진 두 사람의 가방, '미적분학'(Calculus)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돌 등 곳곳에 숨겨진 수학을 찾는 재미도 쏠쏠했다.

차분한 연기 톤을 가진 임수정과 '18 어게인'·'오월의 청춘'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이도현의 호흡도 안정적으로 극을 뒷받침했다.

도입부에서 경찰에 인계되는 지윤수와 그를 쫓아가 '제가 증명할게요'라고 말하는 백승유의 모습이 그려진 만큼 두 사람에게 벌어진 일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날 방송된 KBS 2TV '달리와 감자탕'은 5.3%,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2.3%(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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