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에 후한 평점…"시즌 초 자신감 되찾아"

More Sports / 안홍석 / 2021-05-03 08: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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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보이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 손흥민과 동료들 [AFP=연합뉴스]

'1골 1도움' 손흥민에 후한 평점…"시즌 초 자신감 되찾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대승에 일조한 손흥민이 평점을 후하게 받았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돕고 쐐기골까지 넣어 토트넘의 4-0 승리에 한몫했다.

개러스 베일,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 함께 '4각 편대'를 구성한 손흥민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시즌 초 토트넘이 막강 화력을 뽐내던 모습을 동료들과 함께 오랜만에 재현해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은 베일의 해트트릭을 돕고 직접 골까지 넣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가장 높은 9.8점을, 손흥민에게 그다음으로 높은 9.5점을 매겼다.

이어 베일의 선제골과 3번째 골을 어시스트 한 세르주 오리에(8.9점), 알리(7.9점), 케인(7.8점) 순으로 평점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베일에게 최고점인 9점을 줬고, 손흥민과 오리에에게 8점을 매겼다.

풋볼 런던 역시 베일에게 최고점인 10점을, 손흥민과 오리에에게 9점을 줬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던 2021년(시즌 후반)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2020년(시즌 초반)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고 손흥민의 골 장면을 평가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해 토트넘의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이 골로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 21골 타이기록을 썼다.

이에 앞서 후반 16분에는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와 토트넘 구단 사상 처음으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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