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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캣츠아이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H투자 "엔터 종목, 단기 조정…체력은 더 탄탄해져 반등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13일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해 "단기 주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기초체력(펀더멘털)은 더 탄탄해져 3분기엔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중 관계 관련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으며 공연 재개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대돼 모멘텀(반등 동력)이 약화했다. 단 구조적 실적 성장세와 중장기 성장 동력 등을 볼 때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해 반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등 고연차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극대화할 전망"이라며 "캣츠아이와 같은 현지화 아티스트의 북미 안착 성공이 확인되면 잠재시장 확장에 따른 추가 성장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터 업종의 최선호주로 하이브[352820]를 꼽았다.
현지화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비 부담으로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BTS 투어로 외적 성장이 예측되고 위버스(팬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전망에 대해선 "경제적 실리를 볼 때 공연 재개 유인이 크고 외부 변수가 없다면 점진적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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