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 촬영하는 애완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
코로나19 '집콕'…충북 반려동물 유실·유기도 줄었다
작년 4천285건, 2019년比 13.4%↓…교감증가 등 원인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충북에서 반려동물 유실·유기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작년 도내 유실·유기 동물 발생은 4천285건이다.
개가 3천323건으로 77.5%를 차지했고, 고양이 920건(21.5%), 기타 동물 42건(1%)이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천953건보다 668건(13.49%) 적다. 2020년은 4천862건이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상호 교감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반려동물 유기의 주된 원인은 실내에서 짖거나 물건을 훼손하는 등 분리불안에 따른 문제 행동"이라며 "교감 확대로 이같은 문제행동이 줄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반려동물 유실·유기는 여름철(6월∼8월) 1천202건(28.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을(9월∼11월) 1천119건(26.1%), 봄(3월∼5월) 1천19건(23.8%), 겨울(12월∼2월) 945건(22%) 순이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