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전서 2홈런 친 스즈키, 무릎 인대 미세 손상…IL 오르나

Baseball / 김경윤 / 2026-03-18 0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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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전서 다친 스즈키 세이야(오른쪽) [AP=연합뉴스]

WBC 한국전서 2홈런 친 스즈키, 무릎 인대 미세 손상…IL 오르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도중 다친 일본인 빅리거 스즈키 세이야(31·시카고 컵스)가 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아 장기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AP 통신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스즈키가 팀 복귀 후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경미한 무릎 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이번 주 스즈키의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부상자 명단(IL) 등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는 지난 15일에 열린 WBC 8강 베네수엘라전에서 1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는 과정에서 다쳤다.

당시 그는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공수 교대 때 교체됐다. 일본은 8강에서 5-8로 패해 탈락했다.

이후 스즈키는 곧바로 소속팀 컵스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복귀했다.

일본 대표팀은 당초 부상 내용을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발표했지만, 정밀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던 2022년 3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컵스와 5년 총액 8천500만달러(약 1천265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4년 동안 5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87홈런, 2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8을 기록했다. 2026시즌을 마친 뒤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스즈키는 이번 WBC에서 타율 0.333(9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6볼넷을 기록했으며 두 개 홈런을 모두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터뜨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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