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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모스필름, 독립운동가 최재형 일대기 영화 촬영 지원 약속 (모스크바=연합뉴스) 문종금 한러친선협회 이사장과 알렉산드르 리트비노프 러시아 모스필름 프로듀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모스필름 사옥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일대기를 다루는 영화 '표트르 최' 제작 지원 협약 문서에 서명하고 악수하고 있다. 2026.2.18 [한러친선협회 제공] photo@yna.co.kr (끝) |
러 최대영화사, 독립운동가 최재형 일대기 영화 제작 협력 약속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일대기를 그리는 한국 영화에 러시아 최대 영화제작사가 지원을 약속했다.
18일(현지시간) 한러친선협회에 따르면 문종금 협회 이사장과 알렉산드르 리트비노프 러시아 모스필름 프로듀서는 지난 16일 모스크바 모스필름 사옥에서 영화 '표트르 최'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영화제작사 모닝캄필름 대표이기도 한 문 이사장은 한국 영화가 모스필름과 협력하는 것이 한러 수교 이후 처음이라면서 영화 촬영, 세트장, 러시아 배우 출연 등 향후 구체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표트르 최는 최재형 선생의 러시아 이름이다. 그는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의 버팀목이자 성공한 사업가, 러시아 관료, 항일 의병운동 지도자의 삶을 살았다.
영화는 러시아 극동 개발의 중심지 블라디보스토크를 주 무대로 하며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도 담는다. 최재형 선생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지원했다.
문 이사장은 "최재형 선생이 한국과 러시아 정부의 훈장을 모두 받는 등 두 나라에 헌신한 인물이라는 점은 모스필름이 촬영 지원을 결정한 큰 이유가 됐다"며 이 영화를 통해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무술 삼보를 한국에 처음 들여온 문 이사장은 합작 영화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관련 국제정세로 미묘해진 양국 관계가 문화 스포츠 예술 협력으로 개선의 물꼬를 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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