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40년·H.O.T. 30년·빅뱅 20년…특별한 해 맞는 스타들

K-POP / 이태수 / 2026-01-01 07:00:01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반세기 최백호 "순수함 놓지 않고 싶어"…이광조 50주년·김완선 40주년
강타 "30년 이름 불러준 팬들에 감사"…10주년 블랙핑크 월드투어에 신보
▲ '낭만 가객' 최백호(좌)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우) [연합뉴스 자료 사진]

▲ 가수 이광조(좌)와 김완선(우) [연합뉴스 자료 사진·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한 그룹 H.O.T. [한터글로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가수 강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그룹 빅뱅 [태양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철 40년·H.O.T. 30년·빅뱅 20년…특별한 해 맞는 스타들

반세기 최백호 "순수함 놓지 않고 싶어"…이광조 50주년·김완선 40주년

강타 "30년 이름 불러준 팬들에 감사"…10주년 블랙핑크 월드투어에 신보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첫날이 밝은 가운데, 새해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스타들이 있다.

'낭만 가객' 최백호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 감성적인 히트곡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그는 이달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제주, 대전 등지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최백호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저는 철들고 싶지 않다.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어릴 적 순수한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은 1986년 밴드 부활의 1집으로 데뷔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그는 부활 시절 '희야'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히트시켰고, 1989년 솔로 활동에 나서며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사랑할수록'·'말리꽃'·'인연'을, 이후 부활과 다시 손잡고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등의 인기곡을 꾸준히 냈다.

이승철은 지난해 11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0주년 기념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조기 축구회에 나가듯 매주 토요일마다 어디선가 나는 공연을 한다. 한해도 놓치지 않고 공연해 왔으니 공연은 내 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조용필 선배님이나 나훈아 선배님처럼 50년 이상 노래하려면 타고난 재능에 본인의 노력이 받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가수 이광조와 김완선도 올해 각각 데뷔 50주년과 40주년을 맞았다.

이광조는 1976년 '나들이'로 데뷔한 이후 반세기 동안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사랑을 잃어버린 나', '연인이여' 등 짙은 감성의 발라드 히트곡을 여럿 냈다.

그는 지난달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음악은 제게 생계가 아닌 생활이었다. 제 옆을 항상 따라다니는 생활 그 자체였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김완선은 1986년 1집으로 데뷔해 '오늘밤', '리듬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가장무도회' 등의 히트곡을 냈다.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며 1980∼90년대 원조 댄스 디바로 활약했다.

K팝 1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H.O.T.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이다.

지난 1996년 데뷔한 이들은 막강한 팬덤을 구축하며 '캔디', '행복', '빛' 등 내놓는 곡마다 성공시켜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팝 산업의 체계를 닦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H.O.T.는 지난해 11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에 올라 2019년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이후 6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꾸며 팬들을 반갑게 했다.

H.O.T.의 강타는 연합뉴스에 "지난 1996년 H.O.T.로 데뷔해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름을 불러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시간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팝 문화의 중요한 순간들에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음악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세대 대표 그룹 빅뱅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팀 이름을 내걸고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6년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굵직한 히트곡을 낸 이들은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출연을 확정 지었다.

멤버 지드래곤은 지난달 콘서트에서 "20살을 맞이하는 빅뱅의 성인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빅뱅 멤버) 두 명 더 데리고 오겠다"고 재결합 의지를 드러냈다.

3세대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는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블랙핑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으로 일본 도쿄 돔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같은 대형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앨범 단위로는 4년 만의 신보도 낼 계획이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