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새로운 명소 '해월 전망대' 완공

Travel / 차근호 / 2024-07-19 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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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레일웨이 '다릿돌전망대'도 확장…27일부터 본격 운영
▲ 완성된 해월 전망대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확장한 청사포다릿돌 전망대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새로운 명소 '해월 전망대' 완공

그린레일웨이 '다릿돌전망대'도 확장…27일부터 본격 운영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아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해월전망대'가 만들어져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월전망대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도록 만든 스카이워크 시설로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만들어졌다.

알파벳 'U' 글자 모양으로,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직경 15m의 원형광장이 조성됐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빛이 나는 LED 유리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월전망대가 위치한 달맞이길은 동해안과 남해안의 경계 지점이어서 한 자리에서 일출의 장관과 월출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어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청사포 일대에서 명소 역할을 톡톡히 했던 '다릿돌전망대'도 확장됐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에 조성됐는데, 해변열차 등으로 인해 관광객이 늘면서 구가 이번에 시설 확충을 했다.

기존 73m 길이에서 192m로 배 이상 확장했다.

두 시설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방된다.

본 운영 하루 전날인 26일 오후 3시30분 해운대구는 다릿돌전망대에서 두 시설의 준공식을 열고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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