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현재로선 불가능"

More Sports / 전명훈 / 2021-06-21 1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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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탁구 세계선수권·동계 청소년올림픽, 단일팀 적극 추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2032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 방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문체위에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1일 집행위원회에서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브리즈번의 단독 개최는 다음 달 21일 IOC 총회에서 확정된다.

황 장관은 "남북 정상이 합의한 공동유치가 본래 취지였고, IOC가 (남북 정상 합의) 의미를 크게 받아들였는데, 그 이후 전혀 움직임이 없어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에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황 장관은 2024년 탁구 세계선수권,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검토된 바 없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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