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deaux FC's Hwang Eui-jo scores four consecutive matches with pk goal(updated)

More Sports / 장보인 / 2021-04-12 0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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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lost 1-4 to Saint-Etienne to Fall into into the swamp with 3 consecutive losses
▲ 생테티엔전 선제골 득점후 기뻐하는 황의조(가운데) [AFP=연합뉴스]

 

황의조 PK로 시즌 11호골 '쾅'…4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종합)

보르도, 생테티엔에 1-4 역전패…3연패 부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황의조(29·보르도)가 페널티킥 골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의조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생테티엔과 20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전반 5분 메흐디 제르칸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의조는 리그앙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이날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생테티엔에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황의조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황의조 생테티엔전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정규리그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로 부진한 보르도는 15위(승점 36)로 추락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생테티엔은 13위(승점 39)로 올라섰다.

전반 8분 황의조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은 보르도는 이내 전반에만 상대에 두 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18분 생테티엔의 와흐비 카즈리가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생테티엔은 4분 뒤 코너킥 상황에 이어 카즈리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까지 터트려 2-1로 역전했다.

마음이 급해진 보르도가 추격에 나섰으나 전반 37분 제르칸의 헤딩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토마 바시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로랑 코시엘니가 재차 슈팅해 골라인을 넘겼지만, 앞서 코시엘니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게 확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에도 보르도가 원하는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6분에는 장 미카엘 세리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제대로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고, 후반 21분에는 프리킥 상황에 이은 코시엘니의 힐킥이 골문을 벗어났다.

오히려 생테티엔이 페널티킥골로 더 멀리 달아났다.

후반 26분 생테티엔의 코너킥 이후 공격 과정에서 지미 브리앙의 핸드볼 파울이 나와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카즈리가 이를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5분에는 제두 유수프가 쐐기골을 작성해 생테티엔의 3골 차 승리를 매조졌다.

보르도는 후반 41분 황의조의 오른발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3점을 매겼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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