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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중독 회복 사연 소개 테이프 [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도박중독에서 회복한 사연 우체국 택배 테이프에 실리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중독에서 회복한 이들의 사례를 담은 택배 테이프 5천 개를 전국 우체국 15곳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테이프에는 "영국 유학하며 배운 이것, 17년간 끊지 못했죠", "아들의 빚 8억 갚아주지 않았습니다" 등의 문장과 QR코드가 인쇄됐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도박중독 회복자의 사연을 담은 영상이 재생된다. 영상에는 도박중독 회복자 본인과 중독자의 가족이 출연한다.
17년간 도박에 빠져 7억 원을 날린 유튜버 코루와 도박 중독자 아들을 둔 김숙중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른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에게 회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얼굴을 공개한 채로 영상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공봉석 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 직무대행은 "도박중독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임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며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분들의 성공사례가 알려진다면 더 많은 중독자가 센터에서 적절한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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