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 앙코르·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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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김규연 앨범 '보이지' 커버 [프레스토 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문화소식] 피아니스트 김규연, 앨범 '보이지' 발매 및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박종화 리사이틀·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 앙코르·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김규연, 앨범 '보이지' 발매 및 리사이틀 =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오는 10일 소니뮤직을 통해 앨범 '보이지'(Voyage)를 발매하면서 이를 기념해 1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내면으로의 여행'이란 의미를 담은 앨범엔 리스트 편곡의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이졸데의 사랑의 죽음',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슈베르트의 네 개의 '즉흥곡', 바흐의 '주 예수여, 당신을 소리쳐 부르나이다' 등 9곡이 담겼다.
김규연은 리사이틀에선 슈베르트와 바흐 등 앨범 수록곡을 포함해 쇼팽의 '24개의 프렐류드', 라흐마니노프의 '쇼팽 주제의 의한 변주곡'을 선보인다.
▲ 피아니스트 박종화 리사이틀 = 중견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10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리디스커버리'(Rediscovery)를 연다. 앞서 통영(4일)과 광주(7일)에서도 무대에 올랐다.
박종화는 쇼팽의 24개의 전주곡과 12개의 연습곡을 선보인다. 이 곡들은 피아노 전공생이라면 한 번씩 도전해봤을 정도로 연습용 또는 콩쿠르 준비용으로 자주 연주되지만, 무대에서 한꺼번에 접하기는 쉽지 않다.
공연기획사 봄아트프로젝트는 박종화가 이번 무대를 위해 몇 달간 쇼팽과 관련한 서적들을 읽으며 쇼팽의 이 곡들을 가장 쇼팽답게 표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이 30일 오전 11시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정오의 음악회'를 연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해설을 맡고,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승훤이 지휘봉을 잡는다.
박한규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경복궁 타령', 계성원이 편곡한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와 관현악', 양승환의 국악관현악 '상·상·상' 등이 선보인다.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음악은 국악관현악으로 연주되고, 부부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는 '오페라의 유령' OST 등을 노래한다.
▲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 앙코르 = 예술의전당이 지난달 14~15일 진행한 '2021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 앙코르 공연이 16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팀 또는 개인이 우리 가곡을 활용해 15∼20분 분량으로 꾸민 음악극을 릴레이로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4회에 걸쳐 27개 팀이 출연했다.
앙코르 공연에선 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가족을 노래하다'란 주제에 맞춰 선보이는 음악극 형태다. 연출가 김태웅과 작곡가 최진이 참여하고, 바리톤 김민성이 보조 출연한다.
▲ 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 = 국립극장이 영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각지의 공연 실황 영상을 상영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 프로그램을 다음 달 2~10일 해오름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영국 국립극장의 '엔티 라이브' 프로그램인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폴리스'와 제임스 매커보이 주연의 낭만희곡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네덜란드 '이타 라이브' 프로그램인 로버트 아이크 연출의 연극 '오이디푸스', 프랑스 '파테 라이브' 프로그램인 프랑스 정통 코미디 '스카팽의 간계' 등 4개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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