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6⅓이닝 3실점' 키움, 롯데 꺾고 4연승 질주

Baseball / 천병혁 / 2021-09-12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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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김선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선기 6⅓이닝 3실점' 키움, 롯데 꺾고 4연승 질주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김선기의 호투를 발판삼아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가을야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키움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4위 키움은 5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는 3.5게임으로 좁혔다.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운 키움은 3회초 선두타자 김주형이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용규의 우전 적시타, 윌 크레익의 2루타가 이어져 2-0으로 앞섰다.

2사 후에는 박동원이 우전 안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박동원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탠 뒤 김혜성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이지영의 내야땅볼을 잡은 롯데 유격수 배성근의 악송구를 틈타 2득점, 6-0으로 달아났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던 롯데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정훈과 김재유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3-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은 8회초 2사 1, 2루에서 이정후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8-3으로 다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결정적인 실책 2개로 패배를 부채질했다.

키움 김선기는 6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2안타와 사사구 3개로 3실점 해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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