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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경기문화재단 제공] |
경기도, 강헌 경기문화재단 전 대표이사 사직서 한달 만에 수리
지난달 사의에 노조 "폭언 등 직원 괴롭혀" 주장해 논란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힌 강헌 경기문화재단 전 대표이사가 6일 공식 사퇴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강 전 대표의 사직서 수리를 결정한 데 따라 이날 강 전 대표가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대표이사 임명 전까지 재단은 주홍미 문화예술본부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강 전 대표는 지난달 8일 임기(올해 말)를 4개월가량 남겨두고 경기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018년 12월 재단 대표이사로 부임한 강 전 대표는 2020년 1차례 연임해 정식 임기는 오는 12월까지였다.
재단 노조는 강 전 대표가 사직서를 제출하자 같은 달 성명문을 내고 그가 재임 기간 직원들에게 괴롭힘을 행사한 정황이 있는 만큼 사퇴로 책임을 면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강 전 대표가 일부 직원에게 폭언 등 괴롭힘을 가했다는 제보가 올해 상반기까지 노조에 여러 건 접수됐다"며 "이에 따른 중징계 의결이 예상되자 강 전 대표가 앞서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사직서 제출 당시 해당 의혹과 사임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힐 입장이 없다"며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사임하기로 했고 이는 해당 논란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강 전 대표의 징계 여부와 관련된 내용은 내규상 밝히기 어렵다"며 "이달 중 이사회 개최를 시작으로 신임 대표이사 선출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며 조직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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