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잠실주경기장 공연 부담되지만 최선 다해 즐길 것"

Contribution / 안정훈 / 2022-09-08 18: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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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우리는 성장의 아이콘"
▲ 우리가 바로 NCT드림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9.8 jin90@yna.co.kr

▲ 귀여운 NCT드림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엔시티 드림 런쥔(왼쪽부터), 제노, 재민, 지성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9.8 jin90@yna.co.kr

NCT 드림 "잠실주경기장 공연 부담되지만 최선 다해 즐길 것"

3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우리는 성장의 아이콘"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NCT 드림으로 잠실주경기장에서 첫 콘서트를 하게 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멋진 무대를 즐겨보겠습니다"(마크)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NCT 드림은 2년 10개월 만의 국내 단독 콘서트를 앞둔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멤버 런쥔은 "저희 7명 모두 걱정하고 또 긴장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분들 모두 다치지 않고 공연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NCT 드림은 지난달 29∼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멤버 마크와 런쥔이 공연을 앞두고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공연이 미뤄졌다.

그러나 전화위복으로 NCT 드림은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 중 하나로 가요계에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잠실주경기장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아이돌은 H.O.T.와 방탄소년단(BTS) 등 소수에 불과하다.

해찬은 "잠실주경기장은 저희가 선 무대 중에서 제일 큰 공연장이어서 저희끼리도 믿기지 않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노는 "처음에 주경기장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부담감이 컸다. 관객석을 꽉 채울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다"고 전했다.

고척스카이돔보다 무대 규모가 커지다 보니 퍼포먼스 수정이 불가피했다.

재민은 "고척돔과는 달리 와이어 등 무대 장치 이용이 어려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고 했고, 해찬은 "멀리 있는 관객들도 아쉽지 않도록 최대한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NCT 드림은 그룹 NCT의 유닛 그룹으로 2016년 디지털 싱글 '츄잉 검'(Chewing Gum)으로 데뷔했다.

데뷔 6년 차를 맞은 NCT 드림은 스스로가 현재가 가장 멋있는 그룹이라고 자신했다.

마크는 "저희는 성장의 아이콘 같은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며 "데뷔 이후 가장 성장한 지금 이 순간이 NCT 드림이 가장 멋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NCT 드림은 그룹 NCT의 유닛 그룹으로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천러, 해찬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위 고 업'(We Go Up), '무대로', '비트박스'(Beatbox)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해외 활동 계획을 묻자 마크는 "어디가 됐든 다양한 나라를 돌게 되면 너무 재밌을 거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희가 다 같이 해외를 가본 적이 없어서 호텔 방에서 게임도 하면서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도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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