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소년 대상 문화쿠폰 발행…"BTS 콘서트 갈래요!"

K-POP / 현혜란 / 2021-05-23 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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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안에 사용가능한 40만원 상당…18세 청소년 80만명 혜택
마크롱 대통령, 방탄소년단 콘서트 가겠다는 답글 리트윗
▲ BTS, 두번째 영어곡 '버터'로 전세계 컴백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2021.5.21 jin90@yna.co.kr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정부가 18세 청소년들에게 발행하는 문화 쿠폰으로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 가고 싶다는 답글을 리트윗했다. [마크롱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프랑스, 18세 청소년 80만명에게 40만원 상당 문화쿠폰 지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프랑스, 청소년 대상 문화쿠폰 발행…"BTS 콘서트 갈래요!"

2년 안에 사용가능한 40만원 상당…18세 청소년 80만명 혜택

마크롱 대통령, 방탄소년단 콘서트 가겠다는 답글 리트윗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지금 당장 책, 음악, 영화, 전시회, 또는 콘서트에 쓸 수 있는 300유로가 있으면 가장 먼저 무엇을 살 건가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모든 18세 청소년들에게 40만원 상당의 '컬쳐 패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트위터에 이러한 질문을 올렸다.

23일 기준 2만명 가까이가 '좋아요'를 누른 마크롱 대통령의 글은 1천700회 이상 리트윗, 9천700회 넘게 인용되면서 수많은 답글이 달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답글 3개를 자신의 계정에 리트윗했는데 그중 하나가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티켓을 사겠다며 BTS의 신곡 '버터'를 홍보하는 내용이었다.

나머지는 17개월 동안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무제한 영화 카드를, 프랑스 가수 호시의 새로운 앨범을 사고 싶다는 글이었다.

2년 안에 문화생활비용으로 사용 가능한 컬쳐 패스로 프랑스 전역에 있는 18세 청소년 80만명에게 혜택을 준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청소년들이 풍부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2019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왔다.

(끝)
 

#Culture  #France  #BTS  #Hal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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