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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00번째 여정은 다시, 서울
사대문 내 노포와 명소 등 찾아…강부자 등 축하 메시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100번째 여정으로 수도 서울을 선택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오는 12일 오후 7시 10분 방송할 100화 '이어가다, 백 년의 기억' 편에서 서울의 중심 사대문 안을 탐방한다고 9일 예고했다.
2018년 7월 서울 중림동, 만리동과 익선동, 계동 등 오래된 서울의 동네에서 여정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배우 김영철이 각 도시의 골목골목을 직접 돌며 오래된 것들이 건네는 위안과 작은 것들의 소중함 등을 조명해 호평받았다.
김영철은 100화에서 경복궁 옆 북촌 근처를 걷다가 간판도 없이 장사하는 떡집을 발견했다. 가게 곳곳에 오래된 밀대와 쌀 됫박이 있는가 하면, 떡을 만드는 할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옛날 사진이 예사롭지 않았다.
알고 보니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였던 한희순 상궁으로부터 궁중 떡 비법을 전수한 홍간난 할머니가 1949년 떡집을 개업하고, 현 주인장이 그 떡집을 물려받아 1970년부터 운영해 온 궁중 떡 명가였다.
김영철은 새벽마다 온 가족이 모여 떡을 빚는 주방에서 대표 궁중 떡인 쌍개피떡과 두텁떡, 갖은 편을 구경하고 오랜 역사가 이어온 맛을 느껴봤다.
그는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올라와 서울의 100년 된 명소, 옛 기상청 터에 자리 잡은 서울 기상관측소로도 향했다. 1932년에 처음 지어진 기상관측소 건물을 재건축해 곳곳에 옛 건물의 흔적이 남아있다.
김영철은 1968년 첫 기술직 공무원 시험으로 뽑힌 1기 기상관측 요원과 함께 옛 기상관측 탑도 구경했다.
이 밖에도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북촌의 탈 공방, 역사와 예술을 품은 서울의 낭만 동네 혜화동의 40년 된 칼국수 집과 다방, 이화동 낙산 국민주택단지, 삼청동 단팥죽 집, 청계천 베를린 광장을 찾았다.
100화를 맞았다는 소식에 배우 강부자와 장현성부터 가수 태민, 방송인 김구라, 알베르토 몬디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메시지는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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