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수원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에 '오마주' 신수원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 박남옥상 수상자로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마주'는 중년 여성감독 지완(이정은 분)이 한국 두 번째 여성 영화감독 홍은원의 필름을 복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신 감독에 대해 "치열하게 활동했던 여성 영화인들의 역사를 오마주하는 작업에 도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 감독의 수상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여성감독에게 바치는 오마주"라고 했다.
신 감독은 "첫 영화 '레인보우'가 시작이라면 '오마주'는 또 다른 시작"이라면서 "영화를 시작한 지 10년 후 마음이 지쳐있을 때 다가온 영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 감독은 장편 데뷔작 '레인보우'(2010)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상을 받았다. 이후 단편 '순환선'(2012)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카날플뤼스(Canal+)상, 두 번째 장편 '명왕성'(2013)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장편 '마돈나'(2015)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최초 여성감독 박남옥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박남옥상은 여성 감독으로서의 활동, 삶, 작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자를 정한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준다.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가요소식] 스키즈, 브라질 음악축제 '록 인 리오' 헤드라이너](https://korean-vibe.com/news/data/20251126/yna1065624915937039_14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