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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류시행계획서 서명식에 임석한 한·몽골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문화교류시행계획서 서명식에 임석해 있다. 이날 2023~2026 문화교류시행계획서 서명식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친바트 너밍 몽골 문화부 장관이 서명하고 있다. 2023.2.15 kimsdoo@yna.co.kr |
"한-몽 문화협력 확대"…양국 장관 '문화교류시행계획서' 체결
문화예술기관 교류, 국제 영화 공동 제작 등 담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보균 장관과 친바트 너밍 몽골 문화부 장관이 15일 한국과 몽골의 문화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23-2026 문화교류시행계획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서에는 문화예술기관 간 교류, 국제 영화 공동 제작 협력, 음악산업 발전 경험 공유, 방송프로그램 민간 교류 장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서명식은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한·몽 총리회담 이후 이뤄졌다.
박 장관은 "몽골은 우리와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으로 자유,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몽골의 문화교류·협력 강화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은 물론 K-콘텐츠의 세계 지평 확대에 기여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양국은 1991년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구체적인 문화교류·협력 사항을 담은 문화교류시행계획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해왔다.
이번에 다섯 번째로 체결한 시행계획서를 기반으로 문화예술, 영화 제작, 음악산업, 대중매체 등 여러 방면에서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장려하고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해 몽골과 협력하는 울란바토르 시립 중앙도서관 조성 사업과 몽골 국립인형극장과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사업, 한·몽 공동학술조사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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