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23일 개막…"세계적 음악제로 성장해 나갈 것"

Travel / 이재현 / 2025-07-21 1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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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3박 4일 상주하며 평창·태백·정선·강릉 현안 점검
▲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양성원 첼리스트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1 encounter24@yna.co.kr

평창대관령음악제 23일 개막…"세계적 음악제로 성장해 나갈 것"

김진태 지사 3박 4일 상주하며 평창·태백·정선·강릉 현안 점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22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가 평창에 상주하면서 현장 지휘에 나선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예술감독이자 첼리스트인 양성원의 지휘 아래 '인터 하모니'(Inter Harmony)를 주제로 오는 8월 2일까지 11일간 평창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음악제는 브리튼의 오페라 '나사의 회전' 국내 첫 콘서트 버전 공연을 비롯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 '국경을 넘는 하모니', '평창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을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국내외 차세대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몄다.

이외에도 대관령아카데미, 전문가 특강, 아티스트와의 대화, 도내 9개 시군 찾아가는 음악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제의 대중성과 확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 지사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4일간 주요 공연에 연이어 참석해 예술감독과 출연진, 관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현장에서 직접 들은 문화예술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일정에는 평창, 태백, 정선, 강릉 등 주변 시군의 현안을 함께 점검하는 현장 지휘도 병행한다.

오는 24일 오전에는 도내 스마트 경로당 3호점으로 조성된 태백 노인회관을 방문, 스마트 경로당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오후에는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2025 폐광지역 발전포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삼척과 태백에 총사업비 7천168억원을 투입하는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한다.

오는 25일에는 우리나라 여름 배추의 90%를 재배하는 평창 고랭지 배추 재배지를 방문해 여름 배추 생산 현장을 점검한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들어가는 예산을 일부 조정했지만 기업과 개인 후원, 티켓 판매수익이 확대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햇다.

이어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세계적인 음악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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