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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IBK투자증권 "와이지엔터, 3분기부터 실적 큰 폭 개선 전망"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2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기업설명회(NDR)에서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MD(굿즈상품) 사업 전략과 블랙핑크 월드투어 성과 및 향후 계획 등 이익체질 개선에 관련된 부분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그는 "동사는 작년부터 타깃 팬덤 설정, MD 기획, 거래처 선정 등 과거 YG PLUS가 담당했던 부분을 직접 주도하면서 MD 및 라이선싱 매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또 블랙핑크가 아사히 맥주와 지식재산권(IP) 콜라보(협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IP 라이선싱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분위기라면서 "3분기부터 보유 IP 활동이 집중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월드투어가 진행 중인 가운데 블랙핑크와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의 신보 발표와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 등 주요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 주된 근거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MD 매출은 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 영업이익도 2025년 869억원, 2026년 909억원으로 시장예상치(2025년 742억원, 2026년 869억원)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전망치 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10만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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