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 4만 관객과 연말 콘서트…"기분좋은 선물상자 되길"

K-POP / 최주성 / 2025-12-08 15: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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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KSPO돔서 '아이코닉 박스' 개최…대표곡 무대 선사
▲ 지오디 단독 콘서트 '아이코닉 박스' [젬스톤이엔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지오디 공연사진 [젬스톤이엔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오디, 4만 관객과 연말 콘서트…"기분좋은 선물상자 되길"

3일간 KSPO돔서 '아이코닉 박스' 개최…대표곡 무대 선사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지오디(god)가 연말 단독 콘서트를 열고 4만 관객과 함께 그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8일 공연 주최사 젬스톤이엔엠에 따르면 지오디는 지난 5∼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 '아이코닉 박스'(ICONIC BOX)를 개최했다.

이들은 사흘간의 공연으로 관객 총 4만명을 모았다.

지오디는 1999년 데뷔 이래 쌓아온 기억과 음악, 앞으로 채워나갈 미래의 모습을 담은 상자를 열어본다는 콘셉트로 공연을 기획했다.

상자 모양 구조물을 타고 무대 상공에서 등장한 이들은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거짓말', '애수', '니가 있어야 할 곳' 등 대표곡을 들려주며 팬들의 떼창을 끌어냈다.

지오디는 멤버 각자의 상징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과 함께 솔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윤계상은 '더듬고 있어'의 랩 부분을 들려줬고, 김태우는 '신사의 품격'을 부르며 소파를 활용한 안무를 보여줬다.

공연 중반부에는 '길', '어머님께', '촛불하나' 등 팀을 대표하는 히트곡을 연달아 선사해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곡으로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하늘색 풍선' 등을 부른 멤버들은 각자의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호영은 "콘서트가 여러분에게 기분 좋은 선물 상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여러분께 좋은 추억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윤계상도 "이 자리에서 바라보는 광경은 죽을 때 생각나는 장면일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지오디는 오는 20∼21일 부산 벡스코에서도 공연을 연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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