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이건희 컬렉션 연계 미술관 관람객 유치 박차

Travel / 김근주 / 2023-02-13 15: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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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할인 행사, 원도심 거리공연 확대
▲ 울산시립미술관 외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 중구, 이건희 컬렉션 연계 미술관 관람객 유치 박차

기념품 할인 행사, 원도심 거리공연 확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연계한 할인 행사와 원도심 투어 등 다양한 관람객 유치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미술관 관람객 원도심 유치를 위해 '관람객 맞춤형 혜택 지원', '문화·관광 자원 적기 활용', '원도심 콘텐츠 홍보 강화', '방문 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람객 맞춤형 혜택 지원 차원에서 미술관 관람권 소지자에게 지역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원도심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와 연계해 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3월에는 원도심 내 갤러리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행사도 연다.

토·일요일만 운영하던 거리 공연(버스킹 공연)을 금·토·일요일로 확대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기간 도호부사 행차 재현과 취타대 공연을 여섯 차례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조형물과 작품을 거리에 전시하는 현대미술제는 기존 7월에서 올해는 5월로 앞당긴다.

중구 관광 안내도와 맛집 정보 홍보물 등을 미술관에 비치하고, 울산큰애기를 활용한 시립미술관 전문 안내원(도슨트) 해설 및 퀴즈 행사도 연다.

방문객 주차 편의를 위해 옛 울산초등학교 임시주차장도 새롭게 정비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시립미술관 흥행은 원도심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미술관에서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즐기고 원도심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원도심에 있는 시립미술관에선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시대 안목'이 열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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