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대만 기업단체·크루즈 관광객 유치

Travel / 조정호 / 2023-02-20 15:12:23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기업 포상관광 1천여명, 7∼8월 크루즈선 1천500명 등
▲ 부산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유치 현지 마케팅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 대만 기업단체·크루즈 관광객 유치

기업 포상관광 1천여명, 7∼8월 크루즈선 1천500명 등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마케팅을 벌여 대만 기업 단체 포상관광객(인센티브) 1천여 명과 크루즈 관광객 1천500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재 기업과 여행사, 언론인 등을 초청해 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대만 크루즈 관광객은 7∼8월 3차례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에 도착한다.

부산관광공사, 울산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은 대만-부산 직항노선 취항 등 해외관광 재개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번 마케팅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 관광브랜드(BI)와 슬로건(즐기고, 일하고, 살고싶은 도시 부산)을 알리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홍보했다.

다양한 체험 활동과 축제, 부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지, 숙박시설, 부산관광패스(Visit Busan Pass) 출시 등도 소개했다.

부산 관광업체 10개 사는 'B2B 상담회'를 통해 현재 업체와 250차례 미팅을 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에어, 티웨이항공 등 부산-대만 직항노선을 갖춘 항공사들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노선 증편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대만은 코로나 이전 26만명이 방문했던 부산 관광의 핵심 타깃 시장"이라며 "2030 엑스포 유치 등 전 세계로부터 관심을 받는 만큼 현지 관광업계와 협력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관광시장을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