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17만개 소진·4만명 방문…맥주시음·웻 댄스 경연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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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강 맥주축제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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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맥주축제 공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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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찐 옥수수 맛보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홍천군 찰옥수수축제 성황리 폐막…맥주축제 3∼7일 '바통터치'
옥수수 17만개 소진·4만명 방문…맥주시음·웻 댄스 경연 등 다채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찰옥수수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한 가운데 축제 열기를 맥주 축제가 이어받는다.
홍천군은 3일부터 7일까지 홍천읍 토리숲에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며, 3일 전야제 행사는 홍천읍 꽃뫼공원 대로변에서 각종 공연과 함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무료시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메인 행사장인 토리숲에서는 4일 개장식을 비롯해 세계 웻(Wet) 댄스 경연대회(5∼6일)가 축제 기간 매일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국내외 각 10개 댄스팀이 총 2천6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댄스 경쟁을 선보인다.
또 축제장은 익스트림·힐링·쿨링·부교 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지역 공장에서 생산하는 맥주와 수제맥주를 판매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천군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도심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렸던 홍천찰옥수수축제는 사흘간 4만여명이 찾은 데 이어 축제기간 준비한 옥수수 17만개 가량을 모두 조기 소진하는 성과를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1일 "축제를 통해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상경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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