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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독서 플랫폼 '그믐'의 '소설가의 인생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 [그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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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간 '소설가의 인생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 [그믐 제공] |
정이현·정용준·한은형…"소설가들 인생책 함께 읽어요"
독서 플랫폼 '그믐' 18일부터 29일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온라인 독서 플랫폼 '그믐'이 5명의 작가와 '소설가의 인생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2일 그믐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29일 동안 '위대한 개츠비', '폭풍의 언덕', '문맹', '사랑의 역사', '플레인송' 등의 소설을 읽으며 이 작품을 '인생책'으로 꼽은 한국 작가들의 질문에 답하고 감상을 나눈다.
정이현 작가는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문맹'을 꼽았다.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며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정 작가는 "얇은 두께이지만 끝없이 많은 질문을 만들어내는 책"이라고 평했다.
정용준 작가는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린 켄트 하루프의 '플레인송'을 인생책으로 소개했다.
가상의 마을 홀트를 배경으로, 각기 평범한 불행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고 단절된 느낌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은형 작가는 "열 번을 읽어도 새로운 책"이라며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택했다.
정지향 작가는 니콜 크라우스의 대표작 '사랑의 역사'를 골랐다. '사랑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을 매개로 삶의 끝을 기다리는 노인과 삶의 시작을 기다리는 소녀 사이에 이어진 단단한 끈에 관한 이야기다.
임승훈 작가는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독자들과 함께 읽을 예정이다. 임 작가는 이 작품을 "막장 드라마, 혼돈의 카오스적 러브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는 '그믐' 홈페이지(www.gmeum.com)에 회원 가입을 한 뒤 17일까지 '모집 중' 메뉴에서 참여하고 싶은 독서 준비 모임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8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6일까지 열린다. 참가비는 없다.
'그믐'은 소설가 장강명의 아내인 김혜정 대표가 만든 독서 모임 플랫폼으로 이달 말 정식 오픈을 앞뒀다. 입소문으로 두 달 만에 2천 명 가까운 회원이 모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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