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놀이'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40만명 다녀가

▲ '초가을 정취 만끽' 불갑산 상사화축제 (영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8일 전남 영광 불갑사 일원에서 열린 '불갑산 상사화축제'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꽃무릇(상사화) 주변을 거닐며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9.18 iso64@yna.co.kr

'가을 꽃놀이'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40만명 다녀가

(영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열린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 4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막한 제22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축제에는 10일간 40만3천28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가을 대표 축제임을 입증했다.

영광군은 집계되지 않은 일부 인원까지 포함하면 방문객이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개막 이후 첫 주말인 18일에는 7만4천52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는 첫날 기념식·축하 공연·군민가요제를 시작으로 상사화 꽃길 걷기,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천일염 속에서 사랑 찾기, 상사화 달빛 야행, 상사화 창극, 상사화 결혼식 등이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각종 공연과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용식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넘어 3년 만에 개최된 상사화 축제가 그동안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축제장 시설 확충과 신규 프로그램 도입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