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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심사하는 심사위원들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1회 전국 황토현 시 문학상 대상에 '부활하는 집강소'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와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를 맞아 실시한 '제1회 전국 황토현 시(詩) 문학상 공모전'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정읍시는 유국환(경기도 부천시) 씨의 '부활하는 집강소'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하원(경북 예천군) 씨의 '꽃들의 합창'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이번 공모전은 동학농민혁명의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총 76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두 차례의 예심을 거쳐 압축된 91편의 시 가운데 41편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공모 의도에 들어맞으면서 미학적 형상화가 적절히 이뤄지고, 충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을 엄선했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수상작은 5월 8일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서 시상 후 공개된다.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 '황토현 기념제'를 통해 생중계된다.
유진섭 시장은 "첫 공모전인데도 전국에서 작품 700여 편이 접수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재확인했다"며 "혁명의 다양한 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유익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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