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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임영웅 [스포츠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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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임영웅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임영웅 신곡, 스트리밍 100위권 밖에도 디지털차트서 1위 왜?
음원 다운로드 87%로 압도적…중장년 여성이 주소비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오보람 기자 = 가수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스트리밍에서 약세를 보였는데도 가온차트의 디지털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곡은 앞서 15일 가온차트가 공개한 올해 11주 차(집계기간 7∼13일) 스트리밍 차트에서 111위에 올랐지만, 디지털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최신 차트인 12주 차(14∼20일)에도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100위에, 디지털 차트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리밍 차트에서 100위권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곡이 디지털 차트 1∼2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압도적인 '음원 다운로드' 덕분이다.
가온 디지털 차트는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BGM(배경음악) 이용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내는데,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스트리밍과 BGM의 약세를 뛰어넘을 만큼 상당한 음원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이 지난 25일 게재한 칼럼에 따르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의 11주 차 매출 가운데 음원 다운로드 비중은 87%였다. 스트리밍은 11%, BGM(배경음악) 이용은 2%였다.
김 위원은 칼럼에서 "국내 아이돌의 경우 스트리밍 비중이 약 58%, 다운로드가 약 40%인 점을 고려하면 임영웅의 매출 구성은 상당히 특이하다"고 평가했다.
임영웅 팬 가운데 50대 여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이런 매출 구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주로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사용하는 10∼20대와 비교해 중·장년층은 음원을 직접 내려받아 음악을 소비하는 세대로 분류된다.
임영웅 음악 주요 소비층을 보면 50대(38%)와 40대(22%)가 가장 많았고, 여성(77%)이 남성(23%)의 3배 수준이었다.
트로트 팬 연령대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다운로드·스트리밍 비율을 적절히 배합해 종합 차트 순위를 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예컨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15∼21일 자 멜론 주간 차트에서 97위에 머물렀다. 비슷한 기간 가온 디지털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김 위원은 "고연령대 팬덤이 음악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들이 (일부 차트에) 제대로 반영이 안 되고 있어 앞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영웅은 앞서 20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20일 MBC TV '쇼! 음악중심'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장윤정 '어머나' 이후 14년 만에 1위 트로피를 쥐며 아이돌 못지않은 탄탄한 팬덤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후 SBS MTV '더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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