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자전거·수변열차…부여 백마강테마파크 14일 임시 개장

Travel / 이은파 / 2022-07-08 1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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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백마강테마파크 야경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백마강테마파크 내 전망대와 하늘자전거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부여 백마강서 운행 중인 수륙양용버스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늘자전거·수변열차…부여 백마강테마파크 14일 임시 개장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 백마강을 배경으로 하늘자전거, 수변열차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마강테마파크가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 둔치에 조성됐다.

부여군은 백마강테마파크를 오는 14일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에 맞춰 임시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7월부터 141억원이 투입된 2천460㎡ 규모의 백마강테마파크는 전망대와 하늘자전거, 수변열차 등이 연계된 체험형 관광시설이다.

테마파크 가로 길이는 123m인데, 해상왕국 사비백제 123년이 모티브가 됐다.

전망대 높이 31m에는 '역대 백제왕 31명'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6개의 원형띠와 연꽃잎을 통해 사비백제 6대왕을, 8개 타워 기둥을 통해서는 사비백제 8충신을 각각 기념했다.

특히 전망대에는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이 설치돼, 부여의 대표건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자전거는 266m 길이의 모노레일 위를 자전거 페달을 굴러가며 체험하는 시설로, 모노레일을 지탱하는 기둥은 칠지도를 형상화했다.

백마강정원열차는 올해 하반기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받는 대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백마강테마파크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수년 전 도입한 관광상품인 수륙양용버스 및 카누 체험 등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마강테마파크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마강테마파크는 이달 말까지 임시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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