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우편검사소 소위 검사원 임명장 [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국민혁명군 중앙군사정치학교 4기 동학록 [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족사진 [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독립기념관, 부부독립운동가 이종희·송다녀 관련자료 16점 공개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독립기념관은 제107주년 3·1절을 기념해 24일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 '동지이자 연인으로, 어느 독립군 부부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료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의열단 출신으로 조선의용대·한국광복군·임시의정원 등에서 활약했던 이종희(1890∼1946, 건국훈장 독립장) 지사와 광복군에서 함께 활동했던 부인 송다녀(본명 송영순, 1914∼1984) 지사의 독립운동과 삶을 보여주는 원본 자료 16점을 공개했다.
이중 최초 공개된 주요 자료로는 중국 국민혁명군 중앙군사정치학교(일명 황포군관학교) 시절 이 지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국민혁명군 중앙군사정치학교 4기 동학록', 이 지사가 중국군에 복무하던 당시 받았던 '우편검사소 소위 검사원 임명장', 송 지사가 김규식(대한민국 임시정부 부주석 역임) 등 임시정부 요인 및 가족들과 함께 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족사진', 이종희 부부와 아들 이병태가 함께 촬영한 '이종희 가족사진' 등이 있다.
국민혁명군 중앙군사정치학교 4기 동학록은 김원봉, 권준, 김종 등 이종희 지사와 함께 1926년 황포군관학교에 입교했던 의열단 출신 한인 청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자료다.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의용대 기관지 '조선의용대 제42기'의 실물 자료도 처음 공개됐다.
공개한 자료 중 다수는 지난해 7월 이종희·송다녀 지사의 후손이 기증한 것으로, 독립기념관은 이날 행사에 중요 독립운동 자료를 기증한 후손들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1920년대 중반 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1926년 중국 국민혁명군 중앙군사정치학교 제4기로 입학해 신식 군사기술을 익힌 뒤 난창, 난징 등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1932년 중국 국민혁명군 상위로 복무하면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교관으로 한인 항일 투사 양성에 앞장섰다.
1936년 민족혁명당 중앙검사위원·중앙집행위원·군사국 특무부 책임자, 1938년 조선의용대 총무조장, 1941년 임시의정원 의원, 1942년 한국광복군 총무조장 등을 역임했으며 해방을 맞아 귀국하던 중 선상에서 서거했다.
송다녀 지사는 남편 이종희 지사와 함께 광복군 제1지대 대원으로 활동하며 조국광복을 위해 힘썼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