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에 멍든 추석…사다리 타고 침입해 접근금지 가족 협박

Heritage / 이재림 / 2021-09-22 1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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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그만 마시라"는 배우자 흉기로 위협한 남편도 검거
▲ 추석 명절 앗아간 가정폭력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가정폭력에 멍든 추석…사다리 타고 침입해 접근금지 가족 협박

"술 그만 마시라"는 배우자 흉기로 위협한 남편도 검거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무색하게 추석 연휴에 흉기와 욕설로 가족을 위협한 이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48분께 대전 서구 한 건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외벽에 사다리를 놓고 2층 배우자 주거지로 침입했다.

그는 방으로 피신한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 등을 상대로 "죽이겠다"고 욕설하며 겁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가정 내 폭력 행위 등을 저지른 A씨에 대해서는 접근금지 등 임시조처가 신청된 상태였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께에는 대덕구에서 B씨가 '술을 그만 마시라'는 아내를 상대로 흉기를 들이댔다가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재범 우려 가정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피해자 상담·치유를 지원할 방침이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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