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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전략 발표하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촬영 김근주] |
울산 중구, 129개 미래전략 발표…공공 골프장 조성
인구 22만 명 회복, 방문자 2천700만 명 달성 목표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인구수 회복과 방문객 증가 등을 위한 129개 미래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2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 실현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 전략은 10대 핵심 과제와 세부 사업 129개로 구성됐다.
10대 핵심 과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혁신도시 산업육성', '원도심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로 상권 활성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발굴로 관광 저변 확대', '재난재해 선제 대응체계 구축으로 도시 안전성 확보', '숲 친화적 도시 조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으로 정했다.
'중구 전 지역 복지관 서비스 제공', '미래형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 특구 조성', '현장 중심 구민 소통으로 열린 구정 실현', '단절된 원도심-혁신도시 연결 도로망 구축' 등도 포함했다.
중구는 인구 22만 명 회복과 연간 방문 인구 2천7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미래전략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 전체의 50%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해 공공 골프장을 만들고, 미래형 제2 혁신도시 조성 등에 나선다.
원도심에는 태화시장 주차건물을 건립하고, 전국 최초로 도심 속에 조성되는 입화산 산림휴양관과 연계한 도시민박업 등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든다.
또 울산 1호 공원인 학성공원 개선, 국립외교박물관 유치에 나선다.
상습 침수 지역인 태화·우정지구와 내황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구 모든 지역에 복지관 서비스 제공, 미래 교육 특구 조성 등도 추진한다.
김영길 구청장은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연차별 계획으로 매년 사업을 수정·보완하고 신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며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울산시 등 어디든지 찾아가는 비즈니스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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