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드림호 타고 동천 따라 순천만정원박람회 낭만 여행

Travel / 장덕종 / 2023-05-02 10: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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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력 선박 20인승 1일부터 운항…12인승 4대 운항 중
▲ 동천과 정원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정원드림호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 제공]

정원드림호 타고 동천 따라 순천만정원박람회 낭만 여행

전기동력 선박 20인승 1일부터 운항…12인승 4대 운항 중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정원드림호' 타고 동천 따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즐겨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한 달째인 지난 1일부터 박람회 대표 볼거리가 될 친환경 조새 전기 선박인 '정원드림호'(20인승)가 운항을 시작했다.

정원드림호는 순천만국가정원부터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경관정원까지 박람회 대표 콘텐츠를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푸른 잔디와 화려한 꽃이 어우러진 동천변의 경관과 함께 맑은 공기, 바람을 느끼며 선상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국가정원, 잔디 광장의 화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순천역부터 국가정원까지 운항하는 정원드림호는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편리한 교통수단도 된다.

정원드림호는 12인승 4대, 20인승 1대가 있으며, 12인승은 개막일부터 운항하고 있다.

전기 여객선인 20인승은 안전 검사, 선박 등록, 면허 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운항을 시작했다.

순수 전기로 추진력을 얻고 친환경적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선체를 특별 제작해 내구성이 강하고 부식에 따른 환경 오염이 없으며 재활용도 가능하다는 특징을 띠고 있다.

정원드림호(12인승)는 순천역 인근 동천테라스에서 꿈의 다리, 물 위의 정원, 동천변 꽃밭까지 왕복 5㎞ 구간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하루 100회 운항한다.

22인승은 매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8회 운항한다.

사전 예약은 인터파크(https://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탑승료는 성인 기준 왕복 1만2천원, 편도 8천원이다.

탑승 당일 예약자가 없을 경우에는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일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전기 여객선으로 각종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해서 운항이 다소 늦었다"면서 "철저히 준비한 만큼 박람회의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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