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호주 다녀온 유정복 "문화·관광경쟁력 갖춰야"

Travel / 홍현기 / 2022-09-26 1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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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호주 다녀온 유정복 "문화·관광경쟁력 갖춰야"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유정복 인천시장이 해양도시 인천을 '초일류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화·관광 경쟁력을 갖추는 게 인천의 미래가 된다고 본다"며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제물포 르네상스'나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지난 15∼22일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브리즈번을 방문했고, 초일류도시 실현 방안 구상과 함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활동 등을 벌였다.

또 재난 관련 국제기구인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의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인천은 이번 방문지와 마찬가지로 천혜의 바다·항만·도서가 있다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어 이 점을 살려 나가야 한다"며 "근대화와 산업화의 출발지인 인천은 미래에는 문화·관광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부산·제주·경주 등이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인천이 최적의 개최지라는 점을 충분히 얘기했고 APEC 사무총장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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