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아리랑' 10월 밀양시에 다 모인다

▲ 흥겨운 밀양아리랑 공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포스터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 '3대 아리랑' 10월 밀양시에 다 모인다

10월 14∼16일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 축제

밀양시·정선군·진도군 참가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이 오는 10월 경남 밀양시에 모인다.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도, 전남 진도군, 강원도 정선군과 함께 10월 14∼16일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 축제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로 축제가 열린다.

밀양시는 강원도 정선군, 전남 진도군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이면서 우리나라 3대 아리랑에 속한 '밀양아리랑'의 고장이다.

밀양시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브랜드 '아리랑'을 누구나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행사 장소는 밀양 시가지를 휘감아 도는 밀양강 일대.

주제공연은 무대가 밀양강이다.

밀양강에 밀양 응천나룻배, 정선 아우라지 뗏목, 진도 조도답배 등 3개 시·군을 상징하는 배를 띄우고 아리랑을 부른다.

지역별 아리랑 공연을 하는 '연희난장'(演戱亂場), 전국 아리랑예술연합회 20여 팀 1천여명이 펼치는 대동놀이 한반도 아리랑, 창작 뮤지컬공연 등 다양한 아리랑 관련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창작국악공연, 밀양 중고생 댄스 동아리가 무대에 오르는 거리 댄스공연, 밀양 인형극 예술 놀이터, 참여형 퍼레이드 등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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