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 안전성·제품표시 집중점검…부적합하면 유통차단

Life Style / 고은지 / 2021-03-17 11:00:06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 반려동물 애완견 사료 촬영 이충원

반려동물 사료 안전성·제품표시 집중점검…부적합하면 유통차단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반려동물 사료시장 규모가 커지고 비대면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과 제품 표시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17일 밝혔다.

우선 농약, 중금속 등 유해성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반려동물 사료 650건을 수거해 곰팡이 독소, 농약 등 유해물질 73개 성분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사료는 유통을 차단한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반려동물 사료 제품의 표시사항을 점검하고 허위 표시 등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한다.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점검했지만, 올해부터는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도 허위 광고 표시 등을 살핀다.

반려동물 사료에 설정된 유해물질 기준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관리해야 할 유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사료 제조·수입 업체도 사료관리법에 따른 제품 관리와 표시사항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