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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역사문화공원 조감도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지역 근대 거리를 그대로'…철원역사문화공원 27일 준공식
1930년대 철원역·교회·극장 등 재현…기념 음악회 함께 열려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노동당사 앞에 조성 중인 철원역사문화공원의 건립을 마치고 6·25 정전협정 기념일인 이달 27일 오후 5시 준공식을 연다.
행사에는 이현종 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자리해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준공식 뒤로는 기념 공연인 소이산 별빛음악회가 이어져 소향, 김범수, 송소희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총사업비 226억원을 들여 추진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7만1천226㎡ 넓이 부지에 건축물 21개 동이 들어서며 2017년 첫 삽을 뜬 뒤 6년 만에 완공한다.
공원 안에는 1930년대 금강산 관광의 시작점이었던 옛 철원역을 비롯해 극장, 교회, 은행, 서점 등을 실제 크기로 재현해 지역 근대문화역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역사·문화 전시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소이산 모노레일, 휴식공간 등을 마련했다.
이현종 군수는 18일 "철원역사문화공원을 한탄강 주상절리길, 은하수교, 고석정 관광지 등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소득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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