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예비 문화도시 됐다…도내 유일·1년 후 최종 선정

General / 지성호 / 2022-09-29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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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 문화도시 진주 조성 박차"
▲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시민 포럼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시, 예비 문화도시 됐다…도내 유일·1년 후 최종 선정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 문화도시 진주 조성 박차"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 문화도시 진주'란 문화도시 조성계획으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도내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문체부의 대표적인 공모형 정책사업이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1년간 예비 문화도시로서 사업을 추진한 후 평가와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진주시는 2019년 문화도시 조례를 제정한 후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진주시는 자산공유, 시민공감, 지역공생 3가지 실천 목표를 설정하고 '1949청동다방', '진주문화상인', '강주문화상단 2030' 등 6개 분야 21개 문화도시 실행과제를 추진했다.

진주시와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예비 문화도시 기간 1949년 시민 주체 활동의 근원지였던 청동다방의 기능을 살려 '1949청동다방'을 진주시민의 공론장으로 재조명하는 등 사업을 펼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바르고 옳은 정도라는 적정의 사전적 의미처럼, 지속가능한 발전의 적정선을 찾아 미래에도 유효한 도시인 진주가 되도록 앞으로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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