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수사극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5.1%로 종영

General / 오명언 / 2022-09-07 1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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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힐링 수사극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5.1%로 종영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마음의 병을 앓았던 조선시대 사람들이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하 '유세풍')이 5%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최종회 시청률은 5.1%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궁중 음모에 휘말려 내의원에서 쫓겨났던 유세풍(김민재 분)이 선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모두 밝혀내며 누명을 벗는 과정이 그려졌다.

유세풍은 선왕이 독살 당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계지한(김상경)과 서은우(김향기)와 힘을 합쳐 좌상이 선왕의 팥죽에 단사초를 넣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누명을 벗고 다시 내의원 수석침의에 오른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려고 하지만 느닷없이 관군이 들이닥치며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유세풍'은 상처받은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조선 시대 정신과 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는 평을 받는다.

드라마는 트라우마로 인해 침을 놓지 못하는 유세풍과 시댁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 삶의 의지를 잃은 서은우가 마음의 병을 앓는 환자들을 치유하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상처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또한 환자들이 마음의 병을 얻게 된 이유를 추리하고,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미스터리·추리물의 재미도 더했다.

입체적인 조연 캐릭터들도 작품의 매력을 살렸다. 괴팍해 보이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계지한, 의리 넘치는 천하장사 몸종 만복이, 그 어떤 구박에도 굴하지 않는 입분이 등도 웃음을 안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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