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문화축제 성료…야간·체류형 콘텐츠로 전환 눈길

K-TRAVEL / 이준영 / 2026-05-03 1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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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빛 테마 거리·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호응
▲ 가야문화축제 현장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가야문화축제 성료…야간·체류형 콘텐츠로 전환 눈길

드론쇼·빛 테마 거리·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호응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대성동고분군 등에서 열린 '2026 가야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을 중심으로 축제 공간을 재편하고 체류형·야간형 축제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에서 선보인 드론라이팅쇼는 드론 1천대를 활용해, 가야 건국 신화와 역사를 빛과 형상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해반천 일대 '밤마실' 프로그램과 미디어월, 경관조명 등은 축제장을 '빛의 문화유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빛 테마 거리 중심의 동선은 관람객이 이동하며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수릉원 일대 피크닉 라운지와 먹거리 존,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를 끌었다.

지역 예술인과 생활 문화 동호인이 참여하는 공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로 시민이 즐기는 축제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을 고려해 개·폐막식 의전을 최소화하고, 행사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해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였다.

행사 기간 미국, 튀르키예, 일본 등 자매도시 대표단과 주요 외교 관계자 등 해외 방문단도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공간 재편과 야간 콘텐츠 강화,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행사였다"며 "가야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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