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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키프루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경찰이자 올림픽 金' 키프루토, 미성년자 성관계 혐의로 기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금메달리스트 컨세슬러스 키프루토(26·케냐)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키프루토가 만 15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져 풀려났지만, 재판은 피할 수 없다"며 "키프루토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프루토는 2016년 리우 올림픽 3,000m 장애물에서 우승하고, 2017년 런던과 2019년 도하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케냐 육상 스타다. 경찰로 일하면서 육상 3,000m 장애물 챔피언에 올라 더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케냐가 엄격하게 금지하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혐의가 불거지면서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AP통신은 "케냐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엄격하게 금한다. 16세 미만의 여성과 성관계를 한 키프루토는 최대 징역 20년 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키프루토는 10월 말에 사흘 동안 만 15세 이하 소녀와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키프루토의 변호인은 "키프루토는 그 여성이 18세 이상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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