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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느라기 [카카오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가족 간 소통 기회 마련한 '며느라기' 1천700만뷰 종영
일상적 소재로 온라인 토론장 열어…20분 분량도 '적절'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끌어낸 카카오M 드라마 '며느라기'가 누적 조회 수 1천700만뷰를 넘기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7일 카카오M에 따르면 '며느라기'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된 이래 매회 100만뷰를 넘기며 지난 12주간 누적 1천707만뷰를 기록했다.
전날 공개된 마지막 회에선 '시월드'(시댁을 뜻하는 신조어)로 인한 갈등을 겪었던 민사린(박하선 분)이 다시금 남편 무구영(권율)을 믿어보기로 하며, 서로 이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평생 어머니이자 며느리로만 살아왔던 박기동(문희경) 역시 아들 내외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등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서며 공감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3개월간 총 12회 에피소드를 선보인 '며느라기'는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명절, 제사, 시어머니 생신, 육아 등 일상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완전히 나쁜 사람은 없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담하게 그려진 덕분이다. 이러한 내용에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몰입하며 자신의 의견을 쏟아냈다.
이 드라마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입장에 공감하면서 자기 자신을 한 번쯤 되돌아볼 기회도 마련해줬다는 평가다.
특히 전국의 며느리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 박하선과, 아내와 부모님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애쓰는 초보 남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권율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평생 가정에 헌신해온 시어머니 역의 문희경과, 가부장적이지만 며느리에게는 다정한 시아버지 역의 김종구, 시댁보다 자신의 삶이 우선인 큰며느리의 입장을 세심하게 다룬 백은혜와 아내 사랑 지극한 남편을 맡은 조완기 등 조연들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매회 20분 분량으로 구성돼 적당히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개할 수 있으면서도 최근 트렌드에 맞게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일 수 있었다. 플랫폼이었던 카카오TV는 모바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포맷이었다는 평이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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