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설 연휴 '포근'…14일부터 흐리고 기온 뚝

Heritage / 정경재 / 2021-02-10 09: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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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로 안개도 끼어
▲ 시작된 귀성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설 연휴 '포근'…14일부터 흐리고 기온 뚝

큰 일교차로 안개도 끼어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설 연휴 동안 전북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은 연휴 동안 고기압 영향을 받아 평년기온(최저기온 영하 7∼영하 2도·최고기온 4∼8도)보다 3∼8도 높겠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낮 최고기온은 10도를 넘고, 12∼13일은 15도를 넘어서면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4∼5도 떨어지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연휴에는 큰 일교차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온화한 남서풍으로 수증기가 자주 유입되는 서해안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겠다.

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휴에 해상, 공항, 항만 등의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니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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