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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미림극장 [인천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인천시, 전국 최초로 치매 가족 위한 영화관 운영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치매 가족 영화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시는 치매 가족 영화관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전했다.
시는 3∼11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실버영화관인 인천미림극장에서 치매 관련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치매 증상으로 문화·여가 생활이 중단되지 않도록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별해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환자가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영화관 직원 일자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치매 가족 영화관 외에도 정부의 제4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년)에 발맞춰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인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 선별검사(CIST)를 시행하고, 치매가 의심되면 무료로 신경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년 미추홀구에서 개장한 '두뇌 톡톡! 뇌 건강학교'도 뇌 건강 체험관과 전담 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계양구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치매전문병동도 연내에 139병상에서 187병상으로 46병상을 늘릴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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