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후 6∼10시 가장 많이 들어…멜론·유튜브·지니順 애용

K-POP / 이태수 / 2022-08-09 0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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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레협, 1천500명 조사…음원 수익배분 '이용자별 정산이 공정' 69%
▲ 음원 플랫폼 이용 실태 및 정산 방식 선호도 조사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음원 플랫폼 이용 실태 및 정산 방식 선호도 조사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악 오후 6∼10시 가장 많이 들어…멜론·유튜브·지니順 애용

음레협, 1천500명 조사…음원 수익배분 '이용자별 정산이 공정' 69%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내 음원 플랫폼 유료 가입자 수와 선호도는 멜론, 유튜브뮤직, 지니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 6월 13∼20일 음원 플랫폼 유료 가입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유료 가입 플랫폼(중복응답)은 멜론이 52.7%로 1위를 차지했고, 유튜브뮤직(31.2%), 지니(20.0%), 플로(11.5%), 바이브(9.2%), 벅스(8.0%) 등이 뒤따랐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는 각각 7.3%와 4.7%였다.

선호 플랫폼(중복응답) 역시 멜론이 42.1%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밖에는 유튜브뮤직 24.1%, 지니 11.7%, 플로 7.7%, 바이브 4.8%, 벅스 3.8%, 애플뮤직 2.9%, 스포티파이 2.4% 등이었다.

어떤 상황에서 음악을 듣느냐는 물음에 '심심할 때'(29.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주로 음악을 듣는 시간은 '오후 6∼10시'라는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음악 청취 시간은 '30∼60분'이라는 응답이 40.3%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음원 수익 분배 방식과 관련해서는 '이용자별 정산 방식'이 더 공정하다는 응답이 68.9%, 기존 방식인 '비례배분제'가 더 공정하다는 응답이 21.0%로 각각 조사됐다.

이용자별 정산 방식은 음원 전송 시 저작자, 실연자, 음반 제작사에 지급하는 음원 사용료를 각 이용자의 사용 내역에 따라 구분해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곡의 아티스트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현재 대부분의 음원 플랫폼은 매월 총매출을 전체 재생수로 나눠 특정 음원 재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사용료를 배분하는 '비례 배분제'를 채택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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