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청주서 13∼14일 실패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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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청주서 13∼14일 실패박람회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재도전을 지지·격려하기 위한 '2022 실패박람회 in 충북'이 13∼14일 청주 동부창고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이 박람회는 2019년 시작됐는데, 충북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첫날 동부창고 6동에서는 노준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실패연구소장과 모나 이즈마엘 핀란드 알토이에스 대표 등이 자리한 가운데 실패·도전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재도전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동부창고 34동에서는 청년뜨락5959의 뮤지션공연, 충북문화재단의 실버마이크공연, 음성군 설성극단의 시니어연극이 이어지고, 동부창고 36동에서는 심리 상담과 기업 홍보를 위한 재도전 지원부스가 운영된다.

이틀째에는 문화제조창 5층에서 김관훈 두끼떡볶이 대표가 '그깟 실패, 나도 했다'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한다.

충북도는 실패박람회를 유튜브(https://www.youtube.com/c/echungbuk) 채널로 생중계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사회문제로 인해 실패를 경험한 도민을 위로하고 재도전을 격려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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