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으로 예술 작품이 된 부채…김해선면예술대전 개막

▲ 제5회 김해선면예술대전 서예무문 대상 [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5회 김해선면예술대전 한국화무문 대상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그림으로 예술 작품이 된 부채…김해선면예술대전 개막

26일까지 부채 위 글·그림 130여점 전시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해선면예술대전이 20일 경남 김해시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20일 개막했다.

선면(扇面) 예술은 부채 위에 그린 글, 그림을 일컫는다.

옛날 선비들은 합죽선(대나무로 만든 접는 부채)에 글, 그림을 더해 풍류를 고취하곤 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김해선면예술대전은 합죽선 한지 위에 쓰거나 그린 서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공모전이다.

선면 예술을 주제로 한 흔치 않은 전국단위 예술대전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김해선면작가협회는 지난 8월 서예, 문인화, 캘리그래피(손글씨), 민화, 한국화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이번 전시에는 출품작 291점 중 입선작 130여 점을 전시한다.

김해선면예술대전은 오는 2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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